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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경전철 내년착공 차질


	작성자 : concm (concm@concm.net)
	작성일 : 2003/03/2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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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의정부 경전철 사업을 맡을 것으로 유력시됐던 포스코 등 7개 컨소시엄 업체가 행정법원 1심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취소당해 내년 7월 착공하려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24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4월까지 이번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업체인 포스코 건설 등 7개 컨소시엄 업체와 사업계획 협상을 마무리 지은 뒤 실시설계를 마치는 대로 2004년 7월 착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우선협상대상업체에서 포스코에 밀린 LG건설이 우선협상대상 컨소시엄인 포스코 등 7개 업체에 대해 "포스코 컨소시엄에 참가한 전동차 납품업체 L사와 이탈리아 업체간 차량인도 협약 과정에 제출한 서류가 위조됐다"며 제기한 우선협상대상 취소청구소송이 서울행정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이에 따라 포스코 등 7개 컨소시엄 업체는 1심에 불복해 즉각 항소하기로 했지만 소송이 끝날 때까지 건설업체 선정이 사실상 불가능해져 이번 사업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게 됐다. 한편 의정부 경전철은 2008년까지 총 403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의정부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총연장 10.46㎞가 건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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