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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복원 시공사 폐기물처리능력 갖춰야....


	작성자 : concm (concm@concm.net)
	작성일 : 2003/03/03 09:45
	조회수 : 3667

	턴키방식으로 시행되는 청계천 복원공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시공 및 설계분야 이외에 폐기물분야에서 일정기준의 입찰참가자격을 갖춰야 한다. 25일 조달청은 서울시 건설안전관리본부가 계약요청한 청계천복원 건설공사 3개 공구에 대한 발주내용을 확정,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G2B)을 통해 발주했다. 각 공구별 공사예산액은 종로구 청진동에서 예지동까지의 제1공구가 1천109억1천500만원, 예지동에서 숭인동까지의 제2공구가 1천308억9천600만원, 숭인동에서 성동구 마장동까지의 제3공구가 1천76억1천200만원 등이다. 공사기간은 3개 공구 모두 착공일로부터 912일간이며 기본설계 기간은 우선시공분을 포함해 85일, 실시설계 기간은 100일이 각각 주어졌다. 입찰참가자격은 시공분야의 경우 토목(토목건축 포함)공사업 등록업체로 토목분야 시공능력공시액 70％이상 업체여야 하며 설계분야에서도 건설을 비롯한 기계 및 전기분야 등 공종별로 필요한 등록요건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청계천 복원공사는 고가도로와 복개시설 등 각종 기존 구조물에 대한 철거공사를 전제로 하는 만큼 이번 입찰에서는 폐기물분야에서 하루 2천톤 이상의 처리능력을 갖추고 50대 이상의 폐기물을 운반할 수 있는 차량을 갖추도록 자격기준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청계천 복원사업에는 현대건설·삼성물산·대우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업체를 포함, 현재 각 공구별로 2∼3개사씩 참여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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