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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국제CM연맹 창립에 부쳐… |
| 작성자 : concm (concm@concm.net) | ||
| 작성일 : 2002/08/28 10:39 | ||
| 조회수 : 984 | ||
| 국제적인 건설사업관리 조직이 출범했다.
한국을 비롯한 중국 싱가폴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미국 등 국제CM연맹이라 명명된 이 단체의 창립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 건설사업관리라는 관리기술이 건설시장에 도입된지 꽤 오랜 시간이 흘러 왔으나 사실 활성화의 계기를 만들지 못하고 정책과 말만 무성한 아쉬움의 연속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제도적으로 많은 장치를 마련하고 정부는 산업계의 활용을 권장하고 있으나 현실과 제도는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듯 비생산적인 건설산업이 장기화되자 CM에 대한 가치성 문제를 제기하는 등 실효성 또는 필요성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일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때 세계 건설산업계에 신선한 뉴스가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어느 나라의 누가 주창을 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CM제도의 국제화를 꾀하고 건설사업의 투명성 제고 및 경제성을 제고시킨다는 거시적인 안목하에 이번 국제CM연맹은 태동한 것이다. 창립총회장에 모인 8백여 건설인들은 하나같이 CM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지식건설인들이기에 충분하다. 그들의 주장은 이미 선진관리 기술로 세계가 평가한 제도를 본격적으로 확산 보급 활용하자는데 있다. 물론 국제CM연맹은 건설산업의 미래정보화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과 기능을 발휘해야 할 것이며 세계 각국의 CM활성화를 위해 이해와 협조를 얻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연맹은 할 일이 태산같다. 우선 국가간 CM 전문인력의 상호인정 및 활용에 적극적인 의지로 회원국간의 사업관리 질적제고를 정착시켜야 하며 정기적인 세미나 등 국제행사를 개최하여 건설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세계인들에게 CM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제도의 필요성과 탁월한 효과를 입증해야 한다. 선진형 관리기술임을 투명하게 보여주면서 이 제도를 활용했을 경우 어떠한 효과를 발주자 즉 수요자에게 제공하는가를 분석 보고해야 한다. 아울러 연맹은 회원국간 CM전문인력들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은 물론 정책적으로 제도의 우수성이 공인되도록 국가간 지원업무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번에 창립한 국제CM연맹은 중국의 역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 초대회장에 취임한 張靑林회장은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많은 인물이다. 중국최대의 건설회사에 상무부총경리를 맡고 있으며 중국 정부의 당서기로서 실력과 능력을 갖추고 있는 소위 잘 나가는 전문가다. 그의 폭 넓은 활약이 건설사업관리 발전을 한 단계 앞당길 것으로 확신한다. 특히 한·중 간 업무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터라 더욱 張 회장에게 바라는 기대는 크다. 이미 독자제현께서도 주지하고 있듯이 본지는 중국의 중화건축보 및 중국건축공정총공사와도 상호 업무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업무협력 관계가 양국간의 건설교류 증진은 물론 나아가 시너지 효과 극대화로 자국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커다란 수단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아무튼 역사적인 창립총회를 마치고 힘차게 출범한 국제CM연맹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함께 하길 바란다. 재삼 국제CM연맹의 태동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향후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세계인의 눈과 귀가 모이고 온갖 지혜가 집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cm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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